해진공, 충남 당진에 ‘해양드림독’ 4호점 개소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11.25 15:10  수정 2025.11.25 15:11

아동 해양문화 학습 공간 마련

한국해양진흥공사가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 해양드림독 4호점을 개소하고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한국해양진흥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사장 안병길, 이하 해진공)는 지난 20일 충남 당진시 당진남부사회복지관에서 지역 아동·청소년을 위한 해양 산업·문화 학습공간인 ‘해양드림독(Dream Dock) 4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해양드림독’은 세계 대양을 누비는 선박을 지어서 바다로 내보내는 ‘도크(Dock)’처럼, 자라나는 미래 세대가 해양에 관한 꿈을 키울 수 있는 장소라는 의미를 담은 해진공의 대표 사회공헌 브랜드다.


해진공은 부산 1호점을 시작으로 전국 각지 항만 거점 도시에 해양문화·학습 공간을 마련하며 미래 해양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문을 연 ‘해양드림독 4호점’은 복지관 내 기존 공간을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춰 새롭게 단장했다. 기존 도서관은 ‘꿈꾸는 파도책섬’으로, 사랑터는 ‘꼬마 선장 보물섬’이라는 친근한 이름으로 탈바꿈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4호점은 ▲독서 및 학습존 ▲영상 및 체험 활동존 등으로 구성했다. 스마트 칠판 TV 등 최신 교육 기자재를 도입해 쾌적한 학습 환경을 조성했다. 해양 관련 도서와 보드게임을 비치해 아이들이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해양 문화를 접하도록 지원했다.


해진공은 실질적인 해양 문화·환경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용 아동을 대상으로 해양 독서 골든벨과 해양 쓰레기 업사이클링 체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해양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환경 보호 의식을 높일 예정이다.


안병길 해진공 사장은 “이번 해양드림독 4호점이 당진 지역 아동들에게 바다처럼 넓은 꿈을 꾸게 하는 소중한 아지트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양 문화 소외 지역이 없도록 사업을 꾸준히 확대하여 미래 해양 산업의 주역을 길러내는 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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