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 커쇼와 세 번 만나 삼진 2개
커쇼와 통산 상대전적 타율 0.111
추신수, 류현진 출현 속 커쇼에 완패…상대전적은?
추신수(33·텍사스)가 메이저리그 최정상급 좌완 투수로 추앙받는 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와의 대결에서는 안타를 뽑지 못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각) 미국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2015 MLB’ LA 다저스전에서 1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2경기 만에 안타 하나를 추가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40(233타수 56안타).
안타 하나를 기록하긴 했지만 오랜만에 만난 커쇼에겐 완패했다.
추신수는 지난 2013년 5타수 1안타 2볼넷 1삼진을 기록한 바 있다. 추신수는 커쇼를 상대로 통산 9타수 1안타 3볼넷 4삼진 타율 0.111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는 1회초 첫 타석에서 2B-2S에서 5구를 공략했지만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2회 무사 1루, 5회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들어선 두 번이 타석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안타는 커쇼가 내려간 뒤에야 나왔다. 추신수는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다저스의 3번째 투수 가르시아의 2구를 받아쳐 우전안타를 기록했다.
커쇼는 6이닝 동안 무려 10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지만, 5피안타(1피홈런) 4실점(3자책)하고 교체된 이후 팀이 3-5로 져 시즌 4패째를 당했다.
추신수는 19일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우완 잭 그레인키를 상대한다.
한편, 다저스는 이날 '한국의 밤' 행사를 열었다. 어깨 수술 후 재활 중인 류현진도 모습을 드러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