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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의견' 윤계상 "역할 나와 비슷, 사회 문제 관심 많아"


입력 2015.06.18 17:11 수정 2015.07.10 15:55        부수정 기자
배우 윤계상이 영화 '소수의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 시네마서비스

배우 윤계상이 영화 '소수의견'에 출연한 소감을 밝혔다.

운계상은 18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영화 제작보고회에서 "'소수의견'을 찍으면서 영화에 나온 사건에 대해 대중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궁금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런 일이 생겼을 때 나라면 어떤 생각을 할까', '내가 그들의 입장이 됐을 때 어떻게 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싶었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대해선 "윤진원은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자존심은 세고, 자기가 가진 힘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사람이다. 나와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했다.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당연히 관심 있다. 소수의 분이 피해를 입거나 상처를 받았을 때 안타깝고,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았으면 한다"고 했다.

윤계상은 국가를 상대로 진실을 묻는 국선 변호사 윤진원 역을 맡았다. 아무것도 가진 것 없는 피고의 편에 서서 끝까지 진실을 지키고자 하는 인물이다.

'용산참사'를 모티브로 한 영화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로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담은 법정 드라마다. 윤계상 김옥빈 유해진 이경영 등이 출연하고 '혈의 누'(2005)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이 연출했다. 24일 개봉.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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