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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상반기 마약 146건 단속...개항 이래 최대


입력 2015.06.23 16:13 수정 2015.06.23 16:14        스팟뉴스팀

올해 상반기 단속된 마약류 3666kg...시가 256억 원 상당

23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면세점 구역에서 인천공항세관 주최로 열린 '세계 마약퇴치의 날' 기념행사에서 세관 직원이 마약탐지견을 활용해 여행가방에 숨겨진 마약을 찾아내는 시범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상반기에 인천공항 개항 이래 최대 규모의 마약 밀반입이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

인천공항세관은 23일 올해 1월부터 이달 22일까지 인천공항으로 밀반입된 마약류 단속실적이 146건, 3666kg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가 256억 원에 상당하는 액수로, 인천공항이 2001년 개항한 이래 최대 규모다.

밀반입이 이뤄진 방식은 국제우편이 83건, 특송화물이 47건이었다. 국제우편으로는 대마류나 신종마약이 밀수됐고, 특송화물과 여행자로부터는 필로폰이 반입됐다. 특히 특송화물을 통한 밀반입은 지난해보다 약 2배 증가했다.

단속된 마약류는 카트가 36톤으로 가장 많았다. ‘카트’는 필로폰과 같은 성분인 케치논이 함유된 씹는 마약으로 극도의 환각·편집증세를 일으킨다. 이어서 필로폰이 7903g, 신종마약이 2705g, 대마류 2344g 순이다.

한편, 인천공항세관은 다가오는 26일인 ‘세계 마약 퇴치의 날’을 앞두고 인천공항에서 불법 마약류 퇴치 홍보 캠페인을 벌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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