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투명 OLED 1년 뒤 상용화”
삼성 수요 사장단회의 참석 직후 밝혀
투과율 45%, 100% 색 재현력 갖춰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55인치 투명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가 1년 뒤에 본격 상용화 될 전망이다.
박동건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4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삼성 사장단회의 참석 직후 기자들과 만나 “55인치 투명 OLED 양산은 1년 정도 걸릴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리테일아시아엑스포’에서 55인치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투과율을 무려 45%까지 끌어올린 제품으로, 풀HD(1920x1080) 해상도, 100% 색 재현력을 갖췄다.
경쟁사인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지난해 7월 18인치 투명 OLED를 개발했으며, 2017년을 목표로 60인치 이상 투명 OLED 디스플레이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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