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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문화회관, 메르스 씻어줄 예술축제 ‘소나기’ 내린다


입력 2015.07.08 15:03 수정 2015.07.08 15:05        이한철 기자

중앙계단 위 뜨락 및 대극장 앞 등에서 10일부터

서울시국악관현악단·서울시립교향악단 앙상블 등 참여

세종문화회관 예술축제 ‘소나기’ 공연 장면. ⓒ 세종문화회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침체된 상권과 공연예술계를 살리고 지친 서울시민을 위로하기 위한 예술축제 ‘소나기: Mers Breaker’가 10일 오후부터 3일간 세종문화회관 공간 곳곳에서 펼쳐진다.

10일 오후 9시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의 공연을 시작으로 서울시 예술단, 공중 퍼포먼스 프로젝트 ‘날다’, 뮤지컬 ‘체스’ 주역배우 공연이 세종문화회관 중앙계단 위 뜨락 야외무대에서 이뤄진다.

또 서울시립교향악단 단원을 비롯한 클래식 앙상블 공연을 대극장 로비과 미술관 로비에서 추진한다. 대극장 앞 야외 거리에서는 비보이단체 ‘갬블러 크루’와 ‘셔플 코믹스’ 등 거리예술단의 신나는 무대와 ‘퍼니밴드’, ‘라 퍼커션’의 퍼레이드 공연까지 다채로운 공연예술이 관객들을 만난다.

특히 공중퍼포먼스 프로젝트 ‘날다’는 3D 플라잉 시스템을 활용한 판타지 거리극을 선보이는 팀으로 광주유니버시아드 개막공연을 마치고 이번 축제에 참여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중앙계단 측면에는 ‘물고기의 꿈’이라는 미술작품이 설치되며,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전시·판매하는 예술시장 ‘소소’도 대극장 앞에서 열려 그 3일간의 축제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디에고 리베라展’이 열리고 있는 미술관은 11일 입장료가 2000원 할인되고, 미술관 콘서트가 열리는 1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는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우천 시 야외공연은 취소되지만, 실내공연은 계획대로 추진될 예정이다. 축제에 대한 문의나 자세한 사항은 세종문화회관 예술교육·축제팀(02-399-1043) 또는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www.sejongpa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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