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후프=36.150점’ 손연재, 개인종합 금 보인다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입력 2015.07.11 18:05  수정 2015.07.11 18:05

볼, 후프 종목에서 안정된 연기로 박수갈채

이튿날 리본과 곤봉 점수 합산, 메달 가려져

개인종합 첫날 무난한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 ⓒ 데일리안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첫 날 일정을 순조롭게 마쳤다.

손연재는 11일 광주 광주여대 유니버시아드체육관에서 열린 ‘2015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 리듬체조 개인종합 결선서 볼 18.150점을 받은데 이어 후프에서도 18.000점을 받았다.

중간합계 36.150점을 기록 중인 손연재는 이튿날 리본과 곤봉 연기를 펼쳐 4종목 합산으로 개인종합 메달 색을 가린다.

B조에 속한 손연재는 볼 연기로 첫 선을 보였다. 손연재는 특별한 실수 없이 볼을 자유자재로 다뤘고 관중들의 우레와 같은 박수를 받았다.

손연재는 볼에 이어 후프를 들고 다시 등장했다. 후프는 손연재의 주 종목으로 화려한 손놀림과 함께 멋진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손연재는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답게 구름 관중을 불러 모으고 있다. 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손연재가 출전한 리듬체조 첫날 개인종합 예선과 종목별 예선 전 경기 입장권(7940석)이 오전 일찍부터 매진된 것으로 조사됐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매달 색깔이 가려지는 12일과 13일 결선 전 경기 입장권도 일찌감치 매진돼 손연재의 스타성을 실감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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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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