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랜더스의 ‘리빙 레전드’ 김광현이 더욱 강해져 돌아오겠다고 다짐했다.
김광현은 15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올 시즌 팬 여러분의 성원과 응원은 그 어느 시즌보다 뜨겁고 열정적이었다"며 "그러나 저는 시즌 전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광현의 소속팀 SSG는 정규 시즌 3위에 올랐으나 삼성과의 준플레이오프서 1승 3패로 밀려 탈락했다.
김광현은 정규 시즌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5.00으로 부진했으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1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김광현은 이어 "첫 주장을 하게 돼 많은 부담과 부침이 있었는데 대표님, 프론트, 감독님 이하 코칭스태프와 선후배들이 많이 도와줘서 시즌을 완주할 수 있었다"며 "3위라는 성적이 낮은 순위는 아니지만, 개인적으론 너무 아쉬운 시즌이었다. 내년 시즌 더 높은 곳으로 가기 위해 선수단 모두 다시 한 번 준비 잘해서 돌아오겠다. 나 또한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실패를 교훈 삼아 더 나은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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