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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낭카까지 북상...태풍경로 '촉각'


입력 2015.07.12 15:21 수정 2015.07.12 15:22        스팟뉴스팀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부근 해상으로 북상 중...내주 영향 가능성

제 9호 태풍 찬홈에 이어 제 11호 태풍 낭카가 북상하고 있어 태풍경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2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소형급 태풍 찬홈이 제주도 해상을 통과해 서해상을 지나고 있는 가운데 더 강력한 중형급의 태풍 낭카가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하고 있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4일 발생한 낭카는 현재 중심기압 955헥토파스칼(hPa)에 초속 40m(시속 144km)의 강풍을 동반한 매우 강한 강도의 중형급 태풍이다.

이 태풍은 12일 오전 10시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약 135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까지 진출한 뒤 우리나라쪽으로 방향을 틀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이 태풍이 17일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한 후 제주도, 남부지방, 동해안지방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어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 변동에 따라 태풍의 진로가 매우 유동적"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태풍 찬홈은 현재 중심기압은 975헥토파스칼(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초속 32m로 강도는 중으로, 크기는 소형으로 줄었다. 찬홈은 24시간 이내에 열대저압부로 약화될 전망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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