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인지 US오픈 우승 “맹기용 맹모닝 아쉬웠지만 앞으로..”

데일리안 스포츠 = 김민섭 객원기자

입력 2015.07.13 13:57  수정 2015.07.13 14:00

자신의 SNS 통해 맹기용 셰프에 대한 아쉬움의 글 남겨

전인지 맹기용. 전인지 인스타그램 캡처

전인지(22·하이트진로)가 양희영(26)과 접전 끝에 극적인 역전승으로 US여자오픈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과거 맹기용 셰프를 응원했던 메시지까지도 관심을 모은다.

전인지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냉장고를 부탁해’ 맹기용 셰프님 잘생겼네요. 맹모닝 아쉬웠지만 앞으로 파이팅!“이라는 글과 맹기용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5월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맹기용 셰프가 합류했다. 첫 등장한 맹기용 셰프는 통조림 꽁치를 이용한 ‘맹모닝’을 선보였지만 비린내를 잡지 못해 혹평을 받고 결국 패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맹기용 셰프의 자질에 대해 의심을 품으며 과거 다른 방송에서 보여준 맹기용 셰프의 요리까지 지적했다.

한편, 2014 KLPGA 투어 상금랭킹 4위 자격(초청선수)으로 출전한 전인지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랭커스터 컨트리클럽(파70·6,289야드)서 열린 LPGA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4라운드에서 버디 7개를 쓸어 담는 활약으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전인지는 최종합계 8언더파 272타로 양희영을 1타차로 밀어내고 짜릿한 뒤집기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양희영에 4타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에 섰지만 전인지는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는 괴력을 뿜으며 역전 우승을 완성했다. 우승 상금은 72만달러(약 8억 1300만원).

전인지는 미모도 여자 아나운서 못지않다는 평을 받을 만큼 골프 마니아는 물론 대중에도 잘 알려진 선수다. 탁월한 기량을 지닌 데다 품격이 느껴지는 미모까지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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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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