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공포영화 전문? 그게 싫어 8년 안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7.14 12:21  수정 2015.07.16 10:24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차예련이 취재진을 바라보고 있다. ⓒ 데일리안

배우 차예련이 데뷔 초기부터 자신에게 덧입혀진 공포영화 이미지에 대한 속내를 털어놨다.

차예련은 14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서 “공포영화만 한다는 이미지가 있어서 8년간 공포영화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실제로 차예련은 2004년 ‘여고괴담4’를 통해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심어줬다. 바로 다음 작품인 ‘구타유발자들’ 또한 공포 영화를 뛰어넘는 공포로 각인된 작품이었기에 차예련의 연기에 일부 편견이 생긴 게 사실이다.

차예련은 “최근 영화 홍보를 위해 사람들을 만나고 인터뷰를 하다 보니 8년 공백에도 여전히 공포영화 이미지를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 오히려 지금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아 좋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퇴마 : 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인기 공포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병으로 고통 받는 한 여자를 치료하는 퇴마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이웃사람’으로 호평을 받은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차예련 외에도 김성균, 유선, 김혜성 등이 출연한다. 8월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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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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