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무녀굴’ 김성균 “깡패·살인범만 하다 교수되니..”

이한철 기자

입력 2015.07.14 13:15  수정 2015.07.16 10:24
영화 ‘퇴마 : 무녀굴’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배우 김성균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 데일리안

깡패·살인범으로 영화 팬들 뇌리에 각인돼 있던 배우 김성균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김성균은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퇴마: 무녀굴’에서 정신과 의사이자 퇴마사인 ‘진명’ 역을 연기한다. 그간 스릴러 연기를 통해 리얼함의 진수를 보여줬던 그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안정적인 직업을 가진 캐릭터다.

14일 오전 CGV압구정에서 열린 영화 ‘퇴마: 무녀굴’ 제작보고회에서 김성균은 “그동안 깡패 살인범 역만 하다가 가방끈이 가장 긴 교수 역할이다. 대사가 살인범하고 할 때는 간략하게 욕 위주로 돼 있었는데 이번엔 대사가 길다. 대사 외우는데 힘들었다”고 연기 변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웃사람’을 통해 함께 호흡을 맞췄던 김휘 감독이 든든한 지원자다. 김휘 감독은 “김성균은 내가 같이 작업하고 알고 지내는 배우들 가운데 가장 다양한 캐릭터 정서를 가진 배우다”며 “연출하는 입장에서는 여러 가지를 시도해보고 싶은 배우다. ‘이웃사람’에서 연기한 악랄한 살인마와는 정반대의 모습을 끌어내고 싶었다”고 교수 역에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김휘 감독은 또 “실제로 김성균은 기대 이상으로 잘 해줬다. 특히 긴 대사를 부담스러워 할 거라 생각하고 여러 컷으로 나눠 촬영하려 했는데 한 번에 모두 소화해 놀랐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퇴마 : 무녀굴’은 신진오 작가의 인기 공포소설 ‘무녀굴’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병으로 고통 받는 한 여자를 치료하는 퇴마사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이웃사람’으로 호평을 받은 김휘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성균, 유선, 차예련, 김혜성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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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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