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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여름철 식품 위생 집중 관리 나선다


입력 2015.07.19 09:36 수정 2015.07.19 09:38        김영진 기자

초밥·회덮밥·김밥 5시간으로 판매 기한 축소, 상온 진열 시 4시간 판매

롯데마트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다음달 말까지 '하절기 식품 위생' 집중 관리에 나선다고 19일 밝혔다.

특히 롯데마트는 선도 민감 상품과 식중독 발생 우려 상품의 관리를 한층 강화했다.

우선 초밥·회덮밥·김밥 상품은 기존 조리 후 냉장 진열 시 7시간 판매하던 것을 5시간 이내로 2시간 축소하고, 상온으로 진열된 경우 4시간으로 더 축소해 판매한다.

김밥·초밥 류에는 '구매 후 냉장 보관 바라며 1시간 이내에 드십시오'라는 문구의 '식품 안심' 스티커를 부착해 보다 안전하게 식품을 섭취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양념육, 어패류, 즉석 두부, 족발 등 선도 민감 조리식품의 경우에는 '당일 판매'를 원칙으로 하는 한편, 냉장 훈제 연어, 양념게장, 반찬꼬막 등 하절기 위험 7개 품목을 판매 금지 품목으로 지정해 판매를 중단했다.

특히 즉석 조리식품에는 '30분 Rule'를 적용해, 원재료를 30분 안에 냉장·냉동고에 보관하고, 조리 시에는 30분 이내에 사용할 수 있는 만큼만 꺼내어 조리한 후 즉시 진열하고, 사용한 조리 도구는 30분 이내 세척해 보관하도록 했다.

매장 내 작업자 개인 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 작업 시작 전 손 세척과 위생장갑 착용은 물론, 2시간 단위로 손 세척을 꼼꼼히 실시하고 있다.

여름철이면 심야 시간대 쇼핑객이 증가하는 것을 고려해, 롯데마트는 롯데중앙연구소 안전센터와 함께 7~8월 2개월 간 야간 점검을 실시해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할 방침이다.

서정욱 롯데마트 고객만족팀장은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맞아 먹거리 안전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지는 시기"라며 "건강한 여름이 될 수 있도록 하절기 식품 위생 안전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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