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고추아가씨 여은, 눈물 펑펑 흘리며 하는 말
'복면가왕-고추아가씨의'의 정체는 멜로디데이 여은이었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는'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에 도전하는 복면가수의 무대가 꾸며졌다.
10대 가왕 결정전에 나선 '고추아가씨'는 '민들레 홀씨되어'를 열창했고 연예인 판정단 김형석은 "한층 풍부해진 감성의 훌륭한 무대였다"고 극찬했다.
고추아가씨는 3라운드에서 이문세의 '그대와 영원히'를 불러 결정전에 진출한 '하와이'와의 투표에서 3표차로 뒤지며 복면가왕 자리를 물려주고 말았다.
가면을 벗은 멜로디데이 여은은 "부모님이 나 때문에 고생하셨다. 너무 죄송하다"고 눈물을 흘렸다. 여은은 "2012년도부터 얼굴 없이 활동했는데 '복면가왕'을 통해 이름을 알렸으면 한다"고 전했다.
윤일상은 "실력이 있는 사람은 언젠가 된다. 복면가왕을 계기로 여은이 잘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누리꾼들은 고추아가씨의 정체를 여은으로 지목한 바 있다.
1990년생인 여은은 그룹 멜로디데이 멤버다. 여은이 속한 멜로디데이는 지난 2014년 싱글 앨범 '어떤 안녕'을 발표하고 가요계에 데뷔했다. 지난 6월에는 두 번째 싱글앨범 '#LoveME'를 발표했다.
멜로디데이는 드라마 '골든타임', '내 딸 서영이', '드라마의 제왕', '보고싶다' 등의 OST를 부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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