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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와 모바일 쇼핑 사업 개시


입력 2015.08.19 10:06 수정 2015.08.19 10:07        김영진 기자

요우커 별로 개인화된 여행·쇼핑 컨텐츠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 내달 선보여

GS홈쇼핑이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손잡고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사업을 개시한다.

GS홈쇼핑과 씨트립은 '중국 관광객 대상 쇼핑 서비스 제공'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오는 9월부터 요우커 대상의 신규 모바일 사업을 개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씨트립은 항공권 및 호텔 예약, 패키지 여행, 비즈니스 출장 관리와 여행 관련 커뮤니티 서비스 등 종합 여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중국 온라인 여행 선두기업이다.

지난해 한국을 찾은 600여만 명의 요우커 중 25%인 150여만 명이 씨트립을 통해 한국을 찾았다.

양사는 씨트립이 보유하고 있는 방대한 고객DB와 GS홈쇼핑의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요우커 별로 개인화된 한국 여행 컨텐츠와 쇼핑 컨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모바일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달 오픈 예정인 모바일 앱에는 △요우커들에게 인기 있는 한국상품 및 GS홈쇼핑의 히트상품을 지정한 날짜에 호텔 및 숙소로 배송해주는 모바일 쇼핑 △테마파크 입장권, 외식 쿠폰 등 모바일 쿠폰 판매 △관광명소, 쇼핑, 맛집 등의 위치 및 정보를 알려주는 여행지도 △입출국 일자와 테마 선택 시 자동으로 일정을 추천해주는 맞춤 일정 △위치정보에 기반한 요우커 인근 할인쿠폰 제공 등이 서비스 될 계획이다.

국내 소비가 수년째 침체된 가운데 한국을 방문하는 요우커는 올해 600만 명, 2019년에는 100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요우커 1인 당 쇼핑금액도 1400달러(약 150만원)로 다른 외국인의 4배 수준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면세점, 백화점 등 일부 대형 유통점만 요우커 특수를 누려왔다. 이에 GS홈쇼핑은 대한민국 명소와 많은 쇼핑거리들이 모바일을 통해 더 많은 요우커와 만날 수 있도록 역점을 둘 계획이다.

GS홈쇼핑 뉴비즈니스 사업부 김준식 상무는 "GS홈쇼핑은 중국 홈쇼핑 시장 진출에 이어 세계로 배송 서비스와 T몰 입점 등을 통해 중국 온라인 시장 진출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면서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과 제휴하고 모바일이라는 채널을 통해 요우커들의 접근성을 높인 신규 사업을 통해 한국상품 판매를 확대하고 국경 없는 쇼핑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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