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D 폭행' 최민수, '불후의 명곡'서 지워진다
배우 최민수가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지워진다.
'불후의 명곡' 제작진은 24일 최근 KBS 2TV '나를 돌아봐' 촬영 도중 PD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최민수에 대해 "출연 분량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폭행 사건에 연루된 최민수의 등장이 시청자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앞서 최민수는 지난 17일 '불후의 명곡-번안가요 특집' 편에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 이날 녹화분은 오는 29일 방송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최민수가 이틀 뒤인 19일 폭행 논란에 휩싸이면서 '불후의 명곡' 측도 고심을 거듭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녹화분은 경연 무대로 꾸며져 편집 과정에 어려움이 따를 것이라는 후문이다. 제작진은 "어느 정도 선까지 편집될지는 회의를 더 해봐야 한다"고 현재 상황을 전했다.
한편, '나를돌아봐' 제작진은 20일 "최민수와 PD가 만나 원만히 화해했다"며 논란을 봉합하려 했지만 여론이 악화되자 21일 방송 결방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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