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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분당, 현대백화점 판교점 영향으로 매출 감소


입력 2015.08.24 15:12 수정 2015.08.24 15:16        김영진 기자

전년대비 4.2%감소...'Only AK' MD 선보이고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행사로 고객 유치 총력

지난 22일 AK플라자 분당점의 '피아짜360'을 방문한 고객들이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헤더 한센의 분당사랑을 주제로 한 축하 퍼포먼스 '러브 제스처'의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AK플라자
애경그룹의 AK플라자 분당점이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영향으로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AK플라자 측은 예상보다 매출 감소세가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이후 23일까지 3일간 AK플라자 분당점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2%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AK플라자 측은 금액에 대해서는 대외비라며 공개하지 않았다.

같은 기간 현대백화점 판교점은 14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프리오픈 기간인 19일과 20일을 포함하면 181억원에 달한다. 이는 2011년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후 최대 매출로 평가받고 있다.

AK플라자 측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영향이 당연히 AK플라자 분당점에도 영향이 있을 거라고 봤다"며 "따라서 4.2% 감소는 예상보다 선방했다고 내부에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에 맞춰 지난 21일 'Only AK' MD를 강조한 그랜드 오픈과 함께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했다.

분당지역 만남의 명소인 1층 광장을 유럽을 콘셉트로 '피아짜 360'으로 새롭게 꾸몄고 'Only AK' MD인 쿤을 새롭게 오픈하기도 했다.

쿤은 국내 최초로 청담동에 오픈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 편집매장으로 국내 유명 연예인 및 유명 인사들이 찾는 매장으로 유명하다. 이번 분당점 오픈에도 조현욱 루이비통코리아 사장,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가수 손담비, 배우 이진욱 등 여러 유명 인사들이 참석하기도 했다.

또한 AK플라자 분당점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주말 3일 동안 '분당사랑 100만 고객 초대회'를 열고 다양한 이벤트 및 할인행사를 진행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맞대응했다.

AK플라자 분당점은 오는 30일까지도 세계적인 비주얼 아티스트 헤더 한센의 한정판 판화 작품을 증정 및 금액대별 5% 상품권도 증정하는 등 여러 이벤트와 행사를 마련해 고객 유출을 최대한 막겠다는 입장이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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