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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아시아, 내년 코스피 상장…국내 SPC방식 상장 주목


입력 2015.09.07 11:10 수정 2015.09.07 11:10        이미경 기자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 상장 첫 사례…증권사 2곳과 주관계약 체결

LS전선아시아는 내년 코스피 상장을 앞두고 7일 한국거래소에서 한국투자증권·하나금융투자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한 대표주관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S전선아시아의 상장추진은 지난 2011년 말 도입된 외국기업 지배구조회사(국내 SPC방식) 제도를 이용해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이 상장하는 최초 사례라고 거래소측은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LS전선이 자사의 베트남 소재 현지법인 LS-VINA와 LSCV의 상장을 위해 지난 5월 한국에 설립한 지주회사로 기업실사와 상장예비심사, 공모 등을 거쳐 내년에 유가증권시장에 입성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베트남 2개 계열회사의 주식에 대해 LS전선이 LS전선아시아에 현물출자한 상태다.

최경수 거래소 이사장은 이날 체결식에 참석해 "이번 대표주관계약 체결이 LS전선아시아가 베트남을 넘어 동남아 최고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기업 해외 현지법인이 국내 SPC를 통해 상장을 추진하는 첫 사례로 향후 국내 기업의 해외 계열사 상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유가증권시장 외국기업 상장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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