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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세 유명 배우, 24세 배우 지망생과 결혼 "애도 낳을 것"


입력 2015.09.11 17:46 수정 2015.09.11 17:47        스팟뉴스팀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만나 결혼까지 골인

올해 84세의 할아버지가 24살 여성과 결혼식을 올려 화제다. 무려 60세 연하다.

최근 러시아 언론들은 전설적인 영화배우 출신의 이반 크라스코(84)가 올해 24세인 나탈리아 쉬빌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결혼했다고 보도했다.

세 명의 손자까지 있는 크라스코는 구소련과 러시아에서 총 140편의 영화에 출연했을 정도로 현지에서는 유명한 배우로 알려져 있다.

60살 차이나는 두 사람은 교수와 제자의 신분으로 처음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상트페테르부르크 대학에서 연기를 가르친 크라스코는 배우 지망생이었던 지금의 부인 나탈리아를 만나 급격히 가까워졌다.

크라스코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탈리아가 나에게 사랑의 시를 써서 보냈는데 큰 감명을 받았다" 면서 "이후 오래전 사라졌던 남자로서의 감정이 살아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우리는 하늘이 맺어준 커플" 이라면서 "단 하루도 헛되이 보낼 수 없어 함께 살기로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우 지망생인 20대 나탈리아가 배우가 되기 위한 발판으로 크라스코를 선택한 것 아니냐는 의심에 대해서 크라스코는 "과거에 작성한 유언장의 내용을 변경하지도 않았고 아내의 배우 경력을 높여주기 위해서 노력하는 일도 없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함께 살며 아기를 낳고 행복한 가정을 이룰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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