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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아소산 '분화 속보' 발령..."연기 2천m 상공까지"


입력 2015.09.14 11:22 수정 2015.09.14 11:23        스팟뉴스팀

기존 분화 규모 넘는 분화 발생...화구 주변 '돌' 날아다녀

14일 오전 9시 43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14일 오전 9시 48분께 아소산에서 연기가 치솟는 모습.ⓒ연합뉴스

14일 오전 일본 구마모토(熊本)현 아소산(阿蘇山)이 분화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현재까지 사망 또는 부상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일본 기상청은 아소산에서 오전 9시 43분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하고, '분화 속보'를 발령했다.

분화 속보는 특정 화산에서 기존 분화 규모를 넘는 분화가 발생했을 때 발표했을 때 발표하는 것이다.

교도통신과 NHK는 아소산 분화로 인해 연기(분연)가 화구로부터 2천m 상공까지 치솟았고, 화구 주변에 분석(화산 분화시 화구에서 빠른 속도로 날아가는 돌)이 날아 다니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현지 당국은 분화 경계 수위를 '입산규제'를 의미하는 '3'으로 올리며 등산객의 피난을 유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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