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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 위험에도...리비아 해안서 난민 4500여명 구조


입력 2015.09.20 13:41 수정 2015.09.20 13:53        스팟뉴스팀

9대의 배와 12대의 구명정에 나눠 타

목숨을 건 난민들의 유럽행이 멈출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이탈리아 해안경비대는 18일 리비안 해안 근처에서 4500명이 넘는 난민들이 21차례의 구조 작업을 통해 구출됐다고 밝혔다. 이는 바다가 잠잠해 지중해를 바다로 건너려는 난민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해안경비대는 이날 20여대 난민선으로부터 조난 신고를 접수받았다. 이들은 9대의 배와 12대의 구명정에 타고 있던 사람들을 구했다. 난민석 2척으로부터 1137명을 구조했으며, 바람이 거의 빠진 고무보트로부터 137명이 목숨을 구했다. 구조 착업에 참여한 배들 중에는 국경없는 이사회(MSF)의 ‘부르봉 아르고스’가 포함돼 눈길을 끌었다.

구출된 사람들 중에는 에리트레아, 나이지리아, 소말리아, 리비아 등의 출신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나머지 사람들과 함께 이탈리아로 안전하게 옮겨질 예정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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