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는 5일(한국시각)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서 9-2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날에 와서야 매직넘버를 없앤 텍사스는 2011년 이후 4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2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추신수는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안타로 출루한 뒤 애드리안 벨트레의 역전 결승 2점 홈런 때 홈을 밟아 팀 승리의 기초를 닦았다.
추신수 입장에서 지구 우승은 이번이 처음이다. 2001년 시애틀과 계약을 맺은 뒤 클리블랜드서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추신수는 신시내티를 거쳐 텍사스와 대형 FA 계약을 맺었다. 그리고 데뷔 첫 지구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추신수는 5년 만에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타이(22개)를 기록하는 등 타율 0.276 22홈런 82타점으로 제몫을 해냈다.
추신수는 라커룸에서 지구 우승 세리머니를 펼친 뒤 연합뉴스와 인터뷰서 "이런 기분을 느끼고 싶어 텍사스와 계약했다. 오랫동안 기다린 순간이다. 정말 우승을 했는지 진짜인지 실감이 안 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정말 힘들었다. 늘 나무 같이 묵묵히 날 지켜봐주었다. 정말 존경하는 여자다. 아내의 힘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수 없었다"며 아내 하원미 씨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텍사스는 오는 8일 토론토 원정길에 올라 디비전시리즈 1차전을 벌인다. 최고 승률팀인 캔자스시티는 뉴욕 양키스, 휴스턴의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승리한 팀과 디비전시리즈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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