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량 사실무근 주장, A선수 구단 측 공식입장 언제?
치어리더 박기량 측이 문란한 사생활을 거론한 야구선수 A씨의 폭로성 글이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구단 측 공식입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기량의 소속사 알에스컴퍼니는 12일 공식 SNS를 통해 인터넷상에 게재된 야구선수 A와 관련한 폭로성 글에 박기량의 이름이 언급된 것과 관련 "사실무근"이라며 강경대응 할 뜻을 밝혔다.
박기량 측은 "해명이 늦은 이유는 A선수 관련 폭로성 글에 다수의 피해자가 있었고 저희의 발언으로 인해 2차, 3차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정확한 사실 파악이 필요했기 때문"이라며 "지금부터는 법적조치 등의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대응할 것이고 적극 해명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A선수 구단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A선수가 조만간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뾰족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사회적 파장이 큰 데다, 야구계 전체의 명예에 심각한 훼손이 이루어진 만큼, 해당 선수에 대한 중징계가 불가피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편, 앞서 각종 SNS에는 A씨의 사생활을 언급한 글이 떠돌았다. 이 글에는 박기량 외에도 야구 감독, 선수들의 이름이 다수 등장해 충격을 줬다. 박기량 측은 "구단 입장이 나오길 기다리고 있지만 그와 관계없이 고소는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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