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월 IS 공격 1086건 집계
최근 3개월 사이 세계 곳곳에서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가 지난 3개월간 전세계에서 1000건이 넘는 테러 공격을 벌여 3000명에 가까운 사망자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영국 군사정보업체 IHS제인은 22일(현지시간) 지난 7∼9월 IS의 공격이 1086건이며, 이로 인한 정부 관계자와 민간인 사망자 수는 297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는 하루에 11.8건 꼴로 공격을 진행한 것으로 지난 4∼6월의 하루 평균 8.3건보다 42% 늘어났다. 사망자 수는 4∼6월보다 65.5%,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는 81% 급증했다.
지난 3개월간 IS 공격이 증가한 데에는 지난 3월 IS에 충성을 맹세한 바 있는 무장단체 보코하람의 공격이 포함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이라크와 시리아에서 IS의 전략이 과거와 달라진 점도 공격 횟수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관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