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리케 감독, 에이바르전 앞두고 백승호와 이니에스타 등 불러들여
백승호, 바르셀로나 1군 훈련 합류…네이마르와 훈련
바르셀로나B에서 활약 중인 특급 유망주 백승호(18)가 1군 훈련에 소집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23일(한국시각)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에이바르전을 앞두고 안드레스 이니에스타와 굼바우, 백승호를 1군 훈련에 불러들였다"고 보도했다.
이후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는 백승호가 네이마르 등 1군 선수들과 함께 훈련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니에스타를 비롯해 세르지 로베르토, 하피냐 알칸타라 등 다수의 미드필더들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엔리케 감독은 백승호와 굼바우를 훈련에 포함시킨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현재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내년 1월까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다. 지난 2013년 바르셀로나가 18세 이하 외국인 선수 영입 금지 조항을 위반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백승호가 1군 훈련을 소화한 것은 엔리케 감독이 그의 잠재성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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