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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고온 내화 케이블 출시


입력 2015.10.28 10:05 수정 2015.10.28 10:09        이홍석 기자

내화 온도를 기존 750˚C에서 830˚C로 업그레이드한 범용 제품

고온 내화 케이블 ⓒLS전선
LS전선은 화재 발생시 830˚C에서 120분 동안 견딜 수 있는 고온 내화(耐火) 케이블을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국내 범용 시장은 소방법상 750˚C에서 90분을 견디는 제품들로 형성돼 있다. LS전선은 기존 750˚C 내화 케이블과 동일한 가격에 830˚C 제품을 공급함으로써 안전 기준의 상향 추세에 선도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또 이 제품은 국내 최초로 케이블에 물리적 힘을 가하는 국제 기준의 타격 시험을 통과했다. 화재시에는 건물이 붕괴되면서 외부에서 물리적 힘이 가해지기 때문에 유럽에서는 내화 기준뿐만 아니라 타격 조건도 엄격하게 규정하고 있다.

현재 국내 케이블 내화 기준은 해외 주요 국가들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중동과 아시아 주요 국가들은 830˚C에서 120분, 유럽은 950˚C에서 180분, 호주는 1050˚C에서 120분으로 규정하고 있다. LS전선은 국내 최고 내화 온도인 1050˚C 제품을 개발, 호주 등에 수출하고 있다.

황남훈 LS전선 국내영업부문장(상무)는 “이번 케이블의 출시를 통해 국내 건설 시장에서의 마케팅을 촉진하는 한편 세계적인 추세에 맞춰 국내 화재안전 기준의 상향 조정을 이끌어 낸다는 의미도 크다”고 말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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