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SNS]이유비 휴대폰 협박사건, 악플 '눈살'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0.29 11:54  수정 2015.10.29 11:57
배우 이유비가 잃어버린 휴대폰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것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이유비가 잃어버린 휴대폰을 빌미로 거액을 요구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힌 사건과 관련해 누리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8일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20대 남성 A씨가 이유비의 개인 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하고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휴대전화에 담긴 내용을 숨길 이유가 없었기 때문에 바로 수사기관에 협조를 요청했다"며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유비는 이달 17일 오전 4시께 강남의 한 클럽에서 휴대전화를 잃어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손에 넣은 남성 두 명은 22일 이유비에게 2000만원을 달라고 요구했고 다음 날 서울 송파구의 한 카페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

경찰은 약속 장소에 잠복해 있다가 돈을 받으러 온 이들을 붙잡았다.

팬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네이버 아이디 thdu****를 쓰는 한 누리꾼은 "사건이 잘 마무리됐으면 좋겠다"고 했고, ekar****는 "연예인 휴대전화 주웠다고 돈 달라는 사람 정말 나쁘다"고 말했다.

mymi****는 "휴대전화에 뭐가 있든 그걸로 협박한 사람이 잘못"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이유비가 휴대폰을 잃어버렸다는 장소가 클럽이라는 사실에 악플을 다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또한 이유비가 견미리의 딸인 점을 강조하며 사건과 상관없는 '연예계 금수저' 논란을 부추기는 댓글도 있었다.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한 누리꾼은 "휴대전화로 협박한 사람들이 나쁜 건데 왜 클럽에 초점을 두느냐. 클럽가서 노는 게 왜 이상하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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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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