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아스톤 빌라전도 결장, 실보다 득?

데일리안 스포츠 = 박문수 객원기자

입력 2015.11.01 10:46  수정 2015.11.01 10:46

맨시티전 부상 후 한 달 넘게 공식경기 결장

아스날전부터 시작되는 3연전에 나설 전망

손흥민은 전략적 차원에서 아스톤빌라전도 결장할 전망이다. ⓒ 게티이미지

부상에서 복귀한 토트넘 '손세이셔널' 손흥민이 애스턴 빌라전 이후에나 경기에 나설 전망이다.

영국의 '데일리 메일'를 비롯한 복수 매체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각) 손흥민이 아스톤빌라전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아스톤빌라전 프리뷰를 통해 손흥민 대신 타운센드가 선발 출전 예정이라고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 라운드 해트트릭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전방 공격수로 나서며 에릭 라멜라와 타운센드가 측면을 책임진다. 공격형 미드필더로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선발로 출전할 예정이다. 손흥민을 제외하면 100% 전력으로 공격진을 꾸린 셈이다.

손흥민은 지난 9월 27일 맨체스터 시티전 발 부상 후 현재까지 공식 경기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맨시티전 이후 A매치 휴식기를 이용해 컨디션 끌어올렸던 손흥민이지만 복귀전은 여전히 미뤄지는 상황.

손흥민 부상에 대해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발 부상이 100% 완벽히 회복되지 못했다는 점, 그리고 무리한 복귀보다는 차근차근 정상 컨디션을 끌어 올릴 때까지 최대한 아낀다는 입장이다.

손흥민이 결장한 사이 토트넘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 합류 후 토트넘은 모든 경기서 승리했다. 리그 첫 승에 목말랐던 선덜랜드전을 시작으로 크리스탈 팰리스, 그리고 난적 맨체스터 시티까지 손흥민 합류 후 토트넘은 프리미어리그 3연승으로 상위권 도약 발판을 마련했다.

그러나 손흥민 결장 후에는 다소 주춤했다. 스완지 그리고 리버풀과 무승부를 거두며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다. UEFA 유로파리그에서도 토트넘은 번번이 승점 3점을 챙기지 못하며 '손흥민 부재'를 실감해야 했다.

지난 라운드 본머스전에서는 5-1 대승을 거두며 오랜만에 사기를 충전했다. 무엇보다 골 가뭄에 목말랐던 해리 케인이 해트트릭을 달성, 고질적인 문제였던 최전방 공격수의 부진을 해소했다.

토트넘의 다음 상대는 빌라다. 최근 팀 분위기와 객관적인 전력 모두를 고려했을 때 토트넘의 우세가 점쳐진다. 그러나 이후 일정이 빡빡하다. 빌라전 이후 토트넘은 아스널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그리고 첼시전을 앞두고 있다. 빡빡한 3연전을 무난히 치르기 위해서는 빌라전 승리로 예열을 마쳐야 한다.

손흥민의 길어지는 결장 역시 빌라전에서의 무리한 출전보다는 득보다는 실이 많다. 이에 포체티노 감독은 빌라전 후 예정된 3연전을 통해 손흥민을 본격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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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문수 기자 (pmsuzuki@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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