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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화보 수익 나눠줄게' 투자금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


입력 2015.11.09 05:15 수정 2015.11.09 05:17        스팟뉴스팀
이민호를 화보 사기에 이용한 연예기획사 대표가 체포됐다. ⓒ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배우 이민호의 화보 제작에 투자하면 수익을 나눠주겠다며 투자금을 가로챈 연예기획사 대표가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민호의 화보 제작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로 모 기획사 대표 A씨(48)를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지난 2013년 이민호 소속사와 화보 계약을 맺은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사업가 B씨(56)로부터 6억원을 투자받아 화보집을 냈지만 약속한 수익금은 물론 원금조차 돌려주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4월 A씨는 사진첩과 DVD로 구성된 화보를 출간했다. 화보는 인기를 끌며 10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A씨는 B씨에게 투자금을 갚기는커녕 정확한 매출액도 알리지 않고 수익도 정산하지 않았다.

수차례 독촉에도 반응이 없자 B씨는 지난달 말 A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씨는 모델 출신 방송인의 남편인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연예 기자 (spote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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