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정우는 "히말라야 앞에서 나 자신이 작아졌다"며 "막내로서 잘 해야 했는데 체력적으로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정우는 이어 "선배들을 따라가기도 힘들었다. 내 몸 하나도 챙기지 못해서 자괴감이 들기도 했다"고 말했다.
상대 역 황정민에 대해선 "황정민 선배가 태권브이처럼 보여서 안 힘든 줄 알았다. 그러다 촬영 끝나기 1~2주 전에 황정민 선배가 혼자 있는 모습을 봤는데 많이 힘들어 보여서 마음이 안 좋았다"고 전했다.
그러자 황정민은 "그때 내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고 했고, 진행자 박경림은 "얼마나 힘들었으면 얼굴이 하얗게 됐겠느냐"라며 농담을 건넸다.
정우는 또 영화 출연 계기에 대해 "시나리오가 정말 재밌었고 눈물을 흘릴 정도로 감동적이었다"며 "황정민 선배와 함께 하고 싶었던 마음도 컸다"고 말했다.
정우는 산을 사랑하고 자신의 꿈을 위해서라면 목숨까지 내놓은 박무택 역을 맡았다.
'히말라야'는 히말라야 등반 중 생을 마감한 동료의 시신을 찾기 위해 목숨 건 여정을 떠나는 엄홍길 대장과 휴먼 원정대의 도전을 담았다. 황정민 정우 조성하 김인권 라미란 등이 출연했고, '해적: 바다로 간 산적', '댄싱퀸'의 이석훈 감독이 메가폰을 들었다. 12월 개봉.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