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핸드 브레이크가 풀려 벼랑 끝으로 추락한 듯"
벼랑 끝에 세워져있던 한 커플의 차가 브레이크 사고로 추락하며 차량 안에 있던 여성이 숨졌다.
이 커플은 지난 4일 아르헨티나 지방 후후이에 위치한 인적이 드문 댐에 자리를 잡고 차 안에서 성관계를 가진 뒤 잠에 들었다. 이후 차량이 브레이크 이상을 일으키며 댐에 추락, 근처 낚시꾼들에 의해 남성은 구조되고 여성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해당 차량은 벼랑 끝에 세워져있다가 천천히 앞으로 이동하며 30m 아래로 추락했다.
구조된 남성은 이후 경찰조사에서 “여자친구를 오전에 만나 점심을 함께 한 후 차 안에서 사랑을 나누기 위해 저수지 외진 곳을 찾았다”며 “사랑을 나눈 후 잠일 들었다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지만, 핸드브레이크가 풀린 것 같다”고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