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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15] 볼거리-규모 2배↑ 막오른 최대 게임 축제


입력 2015.11.12 10:45 수정 2015.11.12 13:28        부산 =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35개국 2636개 부스 참여, e스포츠도 눈길

4시33분, 넥슨, 엔씨 소프트 등 다수 신작 공개

지스타 2015가 열리는 부산 벡스코 행사장 전경.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지스타 2015’가 12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렸다. 11회째를 맞는 지스타는 역대 최대 규모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PC 및 모바일 게임은 물론 가상현실(VR)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신작 공개 경쟁도 치열할 전망이다.

오는 15일까지 4일간 개최되는 지스타에는 35개국 533개사가 2636개의 부스 규모로 참여한다. 유저들에게 공개되는 BTC관에는 지난해보다 53부스 늘어난 1450부스가 마련됐다.

개막 첫날 오전 8시 50분쯤 지스타 행사 오픈을 앞두고 수십명의 인파가 몰려들어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했다. 벡스코 행사장 전면에는 메인 스폰서 4:33분과 넥슨, 엔씨소프트의 출시 예정작품 포스터가 배치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강신철 한국인터넷디지털엔터테인먼트협회장, 최관호 지스타 조직위원회 조직위원장, 서병수 부산광역시장 등이 참석했다. 게임 업계에서는 장원상 4시33분 대표, 박지원 넥슨코리아 대표를 비롯한 김영철 한국콘텐츠진흥원 부원장, 여명숙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등 업계 유관기관 기관장들도 참석해 지스타 2015의 개최를 축하했다.

개막 3시간 전인 8시 50분께 벡스코 행사장에 대기중인 관람객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관람객들에게 공개되는 BTC관은 벡스코 제 1전시장 전관을 사용한다. 게임업계의 다양한 신작게임을 확인할 수 있다. 넥슨코리아, 네오플, 엔씨소프트, 넥슨GT, 4시33분, 엔도어즈 등이 참가하며, 해외기업으로는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 등이 전시부스를 참여했다.

BTB관 규모는 515개사 1186부스로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한다. 국내기업은 넥슨코리아, 게임빌, 스마일게이트, 아이지에이웍스, 카카오, 컴투스, 삼성전자 등이 참가하고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서울산업진흥원 등이 공동관을 마련해 참여한다. 해외기업으로는 세가퍼블리싱코리아, 유니티코리아, 텐센트코리아, 트위치, 한아세안센터 등이 참가한다.

컨벤션홀 2층 APEC홀 등에서는 세계 게임시장의 전망과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국제 게임 컨퍼런스가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인디, VR, 마케팅, 플랫폼 등 현재 게임업계의 주요 화두를 심층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신관 1층 회의실에서는 우수 중소게임개발사 발굴 및 투자 촉진을 위한 지스타 투자 마켓이 12일부터 13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투자마켓은 서류심사를 통과한 게임 개발사 28개 기업이 사전에 IR 피칭 영상을 투자자에게 제공해 매칭률을 높였다. 게임 전문 벤처캐피탈 및 대형 퍼블리셔 투자팀이 참석해 투자 및 퍼블리싱 계약 상담 진행, 우수 게임 프로젝트 발굴 및 투자 유치 지원 등 컨설팅 활동을 한다.

지스타 2015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 ⓒ데일리안 이호연 기자

또한 전시기간 중 우리 게임 산업의 고용창출 및 중소게임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를 진행한다. 13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컨벤션홀 1층에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22개의 게임기업 인사담당자와 구직자간의 현장 인터뷰 주선은 물론 면접기술, 구인구직 컨설팅도 함께 선보인다.

이밖에 게임과 문화를 연계한 다양한 행사들이 마련돼 있다. 컨벤션홀 3층 그랜드볼룸에서는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넥슨의 ‘엔조이 페스티벌 2015'가 진행된다.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앤 소울 토너먼트 2015 월드 챔피언십’은 13일과 14일 양일간 부산 영화의 전당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오디토리움에서는 ‘2015 네이버 리그 오브 레전드 KeSPA 컵’ 결승전이 펼쳐진다.

한편, 지스타 2015 행사는 글로벌 게임방송 플랫폼 ‘트위치’를 통해 생중계 된다. 또 지스타 2015의 공식 채널(www.twitch.tv/gstar)에서도 행사의 주요 컨퍼런스와 생생한 현장 스케치를 제공한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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