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이병철 삼성 창업주 28주기 추도식 19일 개최

이홍석 기자

입력 2015.11.18 17:36  수정 2015.11.18 17:41

지난해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

저녁때는 CJ그룹 주관으로 제사 진행

삼성 창업주인 고 이병철 선대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선영에서 열린다.

이 선대회장 추모식은 매년 기일인 11월 19일을 전후해 가족 행사로 진행돼 왔다. 이 날 추도식은 지난해에 이어 이재용 부회장이 주관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와병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은 올해도 행사에 참석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낼 오전 모친인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동생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과 함께 선영을 찾아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선대회장의 추도식은 삼성그룹에서, 제사는 CJ그룹에서 각각 맡아왔다. 용인에서 열리는 추도식에 이어 저녁때는 CJ그룹 주관으로 서울 중구 필동 CJ인재원에서 제사가 진행된다.

삼성가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구속집행정지 상태인데다 건강이 좋지 않아 추도식과 제사에 모두 참석이 어려울 전망이다. 이재용 부회장은 추도식에 이어 제사에도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2년 고 이맹희 CJ 명예회장이 이건희 회장을 상대로 유산 상속 문제를 거론하며 소송을 벌인 이후 추도식은 별도로 진행돼 왔다. 이 부회장을 비롯한 이건희 회장 직계가족은 오전에, CJ·신세계·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는 오후에 각각 선영을 방문해 참배하는 식이었다.

이후 지난해 삼성과 CJ간 상속 소송이 마무리되면서 추도식에 삼성가 전체가 함께 모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제기됐으나 예년과 같이 별도로 진행됐다.

하지만 지난 8월 이 명예회장이 타계하면서 열린 장례식과 영결식 자리에 범 삼성 일가가 4년 만에 한 자리에 모이면서 올해 추도식에서 다시 한 번 범 삼성가 전체가 모여 참배할 가능성이 주목돼 왔다.

이와 관련, 삼성그룹 한 관계자는 "올해 추도식도 예년처럼 오전·오후 별도로 참배가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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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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