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적인 하룻밤'의 외침 "N포세대, 연애 포기하지 마"

부수정 기자

입력 2015.11.25 16:44  수정 2015.11.25 16:45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하기호 감독이 연출 의도를 밝혔다.ⓒCGV아트하우스

"연애는 포기하지 말아라."

영화 '극적인 하룻밤'의 하기호 감독이 'N포 세대'에게 당부한 말이다.

25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 CGV에서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하 감독은 연출 의도에 대해 "로맨틱 코미디를 찍고 싶었는데 동명의 연극을 보면서 영화화하기로 했다"며 "내 연애 경험담이기도 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하 감독은 이어 "술자리나 친구들과 편하게 놀 때 나오는 솔직한 연애담을 수면 위로 올려서 귀엽게 표현하고자 했다"며 "사랑에 대한 상처가 너무 커서 새로운 연애를 못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N포 세대'라는 말이 있 듯, 요즘 즘 젊은 이들은 다 포기하고 사는 것 같다. 연애만큼은 용감하게 했으면 하는 게 내 바람이다. 많은 걸 포기하고 살아야 하는 세대들이 영화를 보고 따뜻한 마음을 느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하 감독은 또 "'극적인 하룻밤'은 돌직구 같은 영화다. 남들이 변화구를 던질 때 우리는 직구로 승부를 보자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극 중 윤계상은 전 여친을 다른 남자에게 빼앗기고도 쿨한 척 그녀의 결혼식까지 찾아가는 용기 부족 요즘 남자 정훈 역을, 한예리는 정 주고 마음 주고 돈까지 주고도 한순간에 차인 밀당 하수 요즘 여자 시후 역을 각각 맡았다.

'극적인 하룻밤'은 연애가 두렵거나, 연애가 어려운 요즘 남녀를 대표하는 정훈(윤계상)과 시후(한예리)가 각자 전 연인의 결혼식장에서 만나 실연의 고통을 함께 나누고 몸까지 나누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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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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