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尹 절연' 결의문 발표…"'尹정치 복귀'에 명확히 반대"

김수현 김민석 기자 (water@dailian.co.kr)

입력 2026.03.09 18:45  수정 2026.03.09 18:57

"비상계엄으로 혼란과 실망드려"

"갈등 증폭 행동·발언 중단할 것"

"李대통령의 반헌법 폭주에 대항"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송언석 원내대표 등이 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긴급 의원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을 결의했다.


국민의힘 의원 일동은 9일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당의 노선 전환 문제를 논의한 뒤 "윤석열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일체의 주장에 명확히 반대한다"는 내용을 담은 결의문을 발표했다.


먼저 이들은 "잘못된 12·3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큰 혼란과 실망을 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송구한 마음으로 사과드린다"며 "대한민국도, 국민의힘도 결코 과거로 되돌아갈 수 없다. 우리 국민의힘은 다시 태어난다는 자세로 국민과 함께 결연히 미래로 전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내 구성원 간의 갈등을 증폭시키는 모든 행동과 발언을 중단하고 대통합에 나서겠다"며 "당의 전열을 흐트러뜨리고, 당을 과거의 프레임에 옭아매는 일체의 언행을 끊어내겠다.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모든 역량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국정의 정상화는 오로지 여야 간 정치적 균형에 기반한 헌법적 견제 원리에서 출발할 수 있다"며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권의 반헌법적 폭주에 대항하기 위해 자유민주주의 수호, 사법파괴 저지, 헌법 가치 존중에 동의하는 모든 국민과 연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라를 걱정하고 사랑하는 모든 국민들을 하나로 결집시켜 대한민국의 헌법 가치와 국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결연히 싸워나가겠다"며 "다가오는 6.3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결의했다.


이날 의원총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송언석 원내대표는 "다수의 의원들이 말해준 내용을 숙고해서 총의를 모았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은 탈당한 사람이고, 당과는 관련없고, 우리 당에 없다'는 표현을 벌써 수차례 썼는데도 불구하고 우리 당을 공격하려거나 폄훼하려는 정치세력이 계속해서 윤 전 대통령과 당을 관련 지어 내란동조 운운하는 말을 해, 그 부분에 대한 의원들의 총의를 얻어서 윤 전 대통령의 정치적 복귀를 요구하는 주장에 대해 명확하게 반대한다고 발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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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웃기고 있네. 댓글들 봐라. 누구하나 믿는 사람이 있냐. 이제와 다급해지니 위선떠는거 모르는 사람 있냐? 선거 끝나면 도로 룬어게인당. 위헌정당해산만이 답정너
    2026.03.09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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