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대디' 공개 "희노애락애오욕 담고 싶었다"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2.01 05:33  수정 2015.12.01 20:04
싸이가 신곡 '대디'와 '나팔바지'를 발표하고 본격 컴백을 알렸다. ⓒ YG엔터테인먼트

국제가수 싸이가 7집 더블 타이틀곡 '대디(DADDY)'와 '나팔바지'로 다시 한 번 전 세계 대중음악계를 뒤흔든다.

싸이는 3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7집 '칠집싸이다' 발매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댄스음악을 기본으로 EDM, 힙합, 펑크, 미디움템포 등의 장르에 희노애락애오욕을 다양하게 담으려고 애썼다"며 "편식 없이 골고루 섭취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무대를 겨냥한 '대디'에 대해 "주머니에 푸른꿈이 부풀어 있었던 시절, 여전히 마돈나의 친구라고 생각했던 작년 어느 날 만든 곡"이라며 "그만큼 해외를 생각한 코드들이 많이 들어가 있고, 영어로 후렴구가 이루어져 있다. 해외활동을 하던 당시에 노래를 만들어 해외를 조준하고 있는 노래다"고 소개했다.

그러나 싸이는 "빌보드 1위는 택도 없는 소리"라며 "두 번 다시 '강남스타일' 같은 일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을 낮췄다.

한편, 싸이는 1일 0시 정규 7집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DADDY'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총 9곡이 수록되는 '칠집싸이다'에는 자이언티, 씨엘,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특급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윌 아이엠, 애드시런 등 글로벌 스타들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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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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