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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핀테크 기업 생태계 깊고 풍부해져야"


입력 2015.12.08 15:34 수정 2015.12.09 09:12        이충재 기자

'핀테크 현장점검회의'에서 "금융개혁 국민들 체감하는 단계 접어들어"

임종룡 금융위원장ⓒ데일리안DB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8일 “소규모 스타트업부터 ‘킬러 컨텐츠’로 빠르게 성장하는 성공 스토리의 주인공까지 핀테크 기업 생태계가 깊고 풍부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위원장은 이날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타워 KEB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핀테크 1년, 금융개혁 현장점검 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

임 위원장은 이어 “새로운 핀테크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의 편익을 향상시키고 경쟁과 혁신을 통해 금융빅뱅을 촉발하는 것이야말로 금융개혁의 핵심 과제”라며 “핀테크 기업과 금융회사, 관계 부처 및 유관기관이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지난 1년간 다양한 개혁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 금융개혁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국민들도 체감하는 단계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정부는 인터넷 전문은행 예비인가 등을 통해 은행산업에 본격적인 경쟁 체제를 도입하고 11년만의 거래소 개편,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도입, 크라우드 펀딩으로 모험자본 육성과 투자 중심의 금융환경을 조성했다.

보험산업 측면에서는 보험가격 자유화 방안 마련해 온라인 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 출범 등을 통해 수요자 중심의 보험시장을 구축하는데 노력했다.

임 위원장은 “앞으로도 자율과 책임이라는 기본원칙 아래에서 경쟁과 혁신의 장이 지속될 수 있도록 금융개혁을 일관성 있게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위원장은 이날 현장점검 회의에 앞서 KEB하나은행이 핀테크 육성 프로그램으로 운영 중인 ‘1Q 랩(Lab)’을 방문해 입주 핀테크 기업인들을 격려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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