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시의원을 쓰레기통에 처박아 버린 '대찬' 시민
우크라이나의 성난 군중들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전직 시의원을 쓰레기통에 처박았다.
10일(이하 현지시각) 해외 언론들은 우크라이나 서부 도시인 리브네에서 현지 관료가 쓰레기통에 처박히는 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전직 시의원인 니코레이 셔션(Nikolay Shershun)은 4명의 마스크를 쓴 남성들에 의해 붙잡혔다. 그들은 군중들 사이를 행진하며 셔션 전 의원을 걷어찼다.
이어 군중들은 욕설과 함께 그를 쓰레기통에 넣고 뚜껑을 닫은 채 주위를 돌며 발길질을 했다. 성난 군중들은 그가 삼림 사업을 모두 로비를 받아 친척들에게 넘겼으며, 불법 소득을 은닉하기 위한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결국 셔션 전의원은 구급차로 호송되었고, 데일리메일 등은 그가 붙잡혔을 때부터 쓰레기통에 들어가서 까지의 사건 사진을 올렸다.
우크라이나에서는 가끔 일어나는 일으로, 정치인이나 관료들을 쓰레기통에 넣어 응징하는 것을 ‘쓰레기 처리 의식’이라고 부른다.
2015년 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고, 우리나라에서는 특히 2014년 9월 16일 쥬라브스키(Nikolay Shershun) 의원이 의회를 나서다 수모를 당한 것이 화제가 된 적있다.
쥬라브스키 의원이 반정부 시위에 대한 각종 규제안과 명예회손죄를 불법화 하겠다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하자 격분한 시위대가 그를 쓰레기통에 던지는 영상이 유튜브를 통해 널리 공유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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