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모함 동원 보하이만 해역서 훈련
항공모함과 함재기 대거 동원…해역 분쟁과 관련, 미국·일본 압박위한 행보라는 관측
중국이 보하이만 일대에서 항공모함, 함재기를 동원해 수상 군사훈련을 실시했다.
25일 중국군 기관지 해방군보에 따르면 중국 해군은 24일 항공모함인 랴오닝 함과 젠-15 함재기를 투입해 보하이만 해역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서 우성리 해군사령관과 먀오화 해군 정치위원이 해군 당위원회 간부들을 대동하고 랴오닝함에 승선해 훈련상황을 직접 보고받았다.
이번훈련은 중국 근해에서 시행된 정례 훈련으로 보이지만 항공모함과 함재기가 대거 동원됐다는 점에서 동중국해, 남중국해에서 벌어지고 있는 영유권 분쟁을 염두에 두고 미국과 일본을 압박하기 위한 행보였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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