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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명동 비즈니스호텔 경쟁 뛰어든다


입력 2016.01.05 17:42 수정 2016.01.05 18:27        김영진 기자

이달 명동에 2개의 호텔 연이어 오픈...삼성동에도 오픈 예정

오는 6일 오픈하는 롯데시티호텔명동. ⓒ호텔롯데
롯데가 관광 중심지 명동 비즈니스호텔 경쟁에 본격 뛰어든다. 롯데호텔은 오는 6일 롯데시티호텔명동 오픈과 함께 오는 12일 새로운 호텔 브랜드인 L7을 명동에 오픈한다.

이로써 롯데호텔은 이비스 스타일과 홀리데이인 익스프레스 등 명동에 난립하고 있는 비즈니스호텔들과 본격 경쟁하게 된다.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은 오는 6일 서울 중구 삼일대로에 비즈니스호텔인 '롯데시티호텔명동'을 개관한다. 지하 4층과 지상 27층 규모의 이 호텔은 430실을 보유하고 있는, 롯데시티호텔 중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호텔이다.

2009년 서울 마포에 처음으로 선보인 롯데시티호텔은 김포공항, 제주, 대전, 구로, 울산 등 7년 만에 7개 호텔로 확대했다. 향후 롯데시티호텔은 강남 삼성동에도 오픈을 예고하고 있다.

롯데시티호텔명동은 을지로3가역과 가깝고 인사동, 삼청동, 동대문, 명동 등과 인접해 있다. 또한 인천국제공항과 약 1시간, 김포국제공항과 약 40분 거리라 명동을 찾는 관광객 뿐 아니라 비즈니스 출장객들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보인다.

객실은 총 43실로 스위트, 디럭스, 슈페리어, 스탠다드 등 4가지 타입이다. 가장 많은 객실은 슈페리어 더블과 싱글로 총 350개실이다. 가족 여행객을 위해 더블베드와 싱글베드를 구비한 디럭스 패밀리 트윈 객실도 있다.

모든 객실에는 LG전자와 연계한 스마트 TV가 갖춰져 있는 점이 특징이다. 국내 비즈니스호텔 최초로 조명과 실내온도 등 객실 제어와 청소, 모닝콜 등의 요청사항을 TV와 고객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으로 처리할 수 있다.

뷔페 레스토랑 '씨카페'는 호텔 최고층인 27층에 위치해 명동과 청계천을 한 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조망을 자랑한다.

또한 오는 12일 오픈하는 L7는 부띠끄 호텔에 가깝다. 주 타깃 층도 관광객들보다 감각적이고 개성있는 라이프 스타일을 증기는 20~40대 여성들이다.

유니폼은 기존 호텔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청바지, 옥스퍼드 셔츠와 네오플랜 조끼이며 신발은 슬립온을 착용한다. 자유롭고 활기찬 노란색을 대표 색상으로 정했다.

한편 롯데시티호텔명동은 개관을 맞아 오는 2월 29일까지 프리빌리지 회원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롯데호텔 무료 멤버십 프리빌리지 100포인트 사용시 슈페리어 객실 1박과 개관 기념 타월 1매가 제공된다.

김영진 기자 (yjki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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