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척가' 등장…무림고수 척사광?
드디어 무림의 고수 척사광이 등장한 것일까.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새로운 인물들의 잇단 등장으로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소문으로만 무성하던 무림의 고수 척사광이 언급돼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5일 방송분에서는 권문세족들이 상왕으로 밀려난 고려 32대 우왕을 찾아 토지개혁 반대안과 더불어 이성계 제거 계략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우왕은 이성계 제거 방법에 대해 언급했고, "우리 조직에서 선물을 하나 보내왔다. 이 선물을 이성계에게 다시 보낼 것"이라며 한 인물을 소개했다.
권문세족 일파가 소개한 이는 자신을 "그냥 척가"라고 소개했고 방송 말미에 무명 조직원을 살해하려는 모습과 더불어 무명의 정체를 알게 된 분이(신세경)를 죽이려는 살벌한 모습, 그에 더해 예고편을 통해 이방지(변요한)와 맞붙은 후 "척사광"이라고 언급하는 내용 등이 그려져 그가 척사광이 아니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여전히 무휼의 스승인 홍대홍(이준혁)일 것이라는 주장이 맞붙고 있는 상황이다. 홍대홍은 무휼(윤균상 분)의 스승이자, 과거 홍륜-길태미-길선미의 스승이기도 한 동방쌍룡의 창시자다.
앞서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어린 시절 이방지가 대륙에서 건너 온 장삼봉(서현철)에게 무술을 배웠고 장삼봉에게 이방지를 건넨 길선미는 당시 장삼봉이 찾는 고수의 정체를 척사광이라고 언급했다.
척사광은 고려 최고의 무장으로 손꼽히는 인물 척준경의 유일한 계승자라는 언급과 더불어 현재까지 전설의 무림고수 척사광의 정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과연 이날 등장한 고수가 척사광일 지, 여전히 뜨거운 홍대홍일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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