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로또당첨금이 천문학적 금액으로 치솟으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9일(현지시각) 미국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미국 다주간(multi-state) 로또 복권 '파워볼'의 당첨금이 로또 사상 최고액인 9억달러(1조796억원)까지 치솟았다.
새해 두 번째 추첨일인 지난 6일 당첨자가 나오지 않았을 때만 해도 9일 당첨금이 역대 미국 로또 사상 최고액인 6억75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됐지만 역대 사상 최고 당첨금이라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복권 구매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 당첨 예정금도 크게 증가했다.
지금까지 미국내 로또 당첨금 최고액은 지난 2012년 3월 파워볼과 전국 복권의 쌍벽을 이루는 메가 밀리언스에서 작성된 6억5600만 달러(7873억원)였다.
이번 추첨에서 1등에 당첨되는 사람은 30년간 연금으로 나눠 받거나 현금으로 한 번에 받으면 9일 오전 현재 5억5800만 달러(6693억원) 이상을 챙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두 번 추첨하는 파워볼은 지난해 11월 4일이래 지금까지 연속으로 1등 당첨자를 내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