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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로타바이러스 '주의보' 신생아 10명 집단 감염


입력 2016.01.24 20:12 수정 2016.01.24 20:12        스팟뉴스팀

기저귀 처리·환경 소독 중요

최근 충북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에서 신생아 10여명이 로타바이러스에 집단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영유아 로타바이러스 주의보가 내려졌다.

24일 질병관리본부는 최근 영유아 단체 시설에서 로타바이러스 집단 발생이 보고됨에 따라 관련 시설에서는 손을 자주 씻고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6~24개월 어린 아이에게서 발생한다. 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설사, 발열, 구토 등의 증상이 4~6일간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앞서 지난 16일 청주의 한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신생아 1명이 로타바이러스에 감염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정밀 조사한 결과 신생아 1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로타바이러스는 주로 대변 분비물의 구강 유입을 통해 감염되므로 병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는 기저귀 및 주변 환경 소독에 더욱 유의해야한다고 질병관리본부측은 전했다.

또한 관련 시설 종사자는 배변을 처리한 후나 모유 수유 전후, 기저귀나 토사물로 더럽혀진 침구류 등을 갈고 난 이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아울러 로타바이러스는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생존력이 강한만큼 토사물이나 배변으로 오염된 곳은 염소계 소독제 등을 사용해 소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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