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딸 금사월' 송하윤 불사조-좀비설, "내딸 주오월"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1.25 11:50  수정 2016.01.25 11:51
MBC '내 딸, 금사월'에서 오월이로 분한 배우 송하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뜨겁다.MBC '내 딸, 금사월' 화면 캡처

"무슨 불사조도 아니고 초능력자도 아니고, 외계 능력자도 아니고 결국 불사조인가요?"

MBC '내 딸, 금사월'에서 살아 돌아온 주오월(송하윤)에 대한 시청자 의견이다.

24일 방송된 내 딸, 금사월'은 사고로 죽은 줄 알았던 주오월이 살아 돌아오는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오월은 오혜상(박세영)과 함께 차를 타고 가다가 교통사고를 당해 사망 처리 된 바 있다.

그러나 오월의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오월이의 부활은 어느 정도 예견됐었다. 그간 김순옥 작가 특유의 '캐릭터 부활'이 등장했었던 터라 이번에도 죽었던 오월이가 다시 등장해 답답한 사월(백진희)이를 구해줄 것이라는 예상은 누구나 할 수 있었다.

오월이는 얼굴을 반쯤 가린 채 나타나 "아줌마, 저 좀 도와주세요"라고 말한 것을 두고 시청자들은 오월이가 화상을 당한 게 아니냐고 추측하고 있다.

'내 딸, 금사월'에서 캐릭터의 부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득예(전인화)의 아버지(이정길)도 극 초반 절벽으로 떨어져 죽은 줄 알고 있다가 어느 날 갑자기 요양원에서 나타났다. 당시 시체가 발견되지 않아 시청자들은 "분명 살아 있을 것이다"고 예상했다.

오월이는 이정길보다 더한 부활의 아이콘이다. 어릴 적 보육원 화재 사고로 목숨을 잃을 뻔 한 데 이어 극 중반에는 강만호(손창민)과 혜상의 계략으로 공사장에서 떨어져 머리를 다쳤다.

두 번의 죽을 고비에도 불사조처럼 되살아난 오월이는 사고로 어린아이 같은 행동을 보이지만 이내 기억을 되찾으며 어릴 적 친구 사월이와 재회했다.

기쁨도 잠시, 오월이의 시련은 계속됐으니. 아버지 주기황(안내상)과의 극적인 만남을 눈 앞에 둔 상황에서 혜상과 다투다 교통사고를 당한 것.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오월이의 수난에 시청자들은 "오월이를 그만 죽여라"며 불만을 쏟아냈다.

오월이의 죽음을 믿지 않았던 시청자들은 오월이가 부활하자 "너무 현실성이 떨어진다", "무슨 불사조도 아니고 평범한 젊은 여성이 죽을 뻔한 고비와 사고를 몇 번이나 겪고 살아나는 것이냐", "불사조 오월이 안쓰럽다"고 했다.

네이버 아이디 thdg****는 "내 딸, 주오월로 제목 변경"이라고 했고, duea****는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 죽은 사람이 다 살아난다"고 비꼬았다.

wks9****는 "오월이가 살아났지만 다음에 죽였다가 또 살아날 수 있다"며 "막장이니까 럴 수 있다"고 했다. leek****는 "내용이 무한반복이라 지루하다"고 했고, yeon****는 "오월이는 좀비인가? 차가 폭발했는데도 살아나다니"라고 했다.

한편 이날 '내 딸, 금사월'은 자체 최고 시청률 32.2%(전국 기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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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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