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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조말생 등장…실제 이방원 '총애'


입력 2016.02.02 11:13 수정 2016.02.02 11:15        김명신 기자
육룡이 나르샤 새로운 인물 조말생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육룡이 나르샤 캡처

육룡이 나르샤 새로운 인물 조말생이 등장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정몽주와 이방원의 극에 달한 관계가 그려졌고 결국 정몽주의 죽음이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긴장감을 높였다.

이날 내상을 입은 이성계와 이방원이 벽란도를 탈출하는 과정에서 조말생의 도움으로 무사히 개경에 입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이방원은 이성계와 함께 조말생의 집에 숨어 들고, 그러나 조말생은 이색을 언급하며 이성계에게 칼을 겨눴다.

하지만 이방원은 "죽일 수 있으면 죽여봐라. 너희 양주 조씨 전부를 죽이면 될 일"이라며 아버지 이성계가 만들려는 나라에 대해 언급했다.

조말생 이내 "너의 뜻에 따르겠다. 이성계 장군이 무슨 뜻을 품고 있는지가 궁금했다"라고 말했다.

이후 개경 입성에 성공한 이방원은 조말생에게 "이름이 무엇이냐"고 물었고, "조말생"이라 말하자 "이름이 그게 뭐냐"며 웃음, 유쾌한 첫 만남이 그려졌다.

조말생은 실제 역사 속 인물로 이방원이 훗날 조선의 3대왕 태종이 된 후 총애한 인물로 알려졌다. 그의 아들 세종 대에도 지중추원사, 판중추원사 등 요직을 지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이성계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자 정몽주는 이성계의 집을 찾는다.

앞서 정몽주는 공양왕에게 정도전 일파 무리들의 사형 집행 교지를 받아낸 상태. 이 모든 것을 안 이방원은 결국 "정몽주를 죽여야겠다"며 조영규 등을 비롯한 무사들을 이끌고 선죽교로 향했다.

예고편에서는 선죽교 위에서 마주한 이방원과 정몽주의 '하여가'와 '단심가'의 시조 대결과 더불어 정몽주의 최후가 예고돼 기대감을 높였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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