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의 변신…'미생' 오과장 vs '기억' 변호사
'오과장' 이성민이 변호사로 돌아온다.
18일 tvN에 따르면 이성민이 주연을 맡은 금토드라마 '기억'이 3월 18일 오후 8시30분에 첫 방송된다.
현재 방영 중인 김혜수·이제훈·조진웅 주연의 '시그널' 후속작이다.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드라마다.
'마왕'과 '부활' 등을 연출한 박찬홍 PD와 김지우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이성민은 대형 로펌 소속의 유명 변호사 박태석으로 분한다. 출세 지향적 인물로 냉정하고 매정한 변호사다. 태석은 인생 최고의 전성기에 알츠하이머에 걸려 이전과는 다른 삶의 방식으로 살아간다.
일과 성공밖에 모르던 박태석이 자신의 기억을 잃으면서 가족애와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지켜내고자 애쓰는 것.
tvN은 "이성민이 '미생'에서 인간적이고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면 이번 '기억'에서는 가슴을 먹먹하게 하는 가족애로 깊은 감동을 전할 예정"이라고 했다.
연출을 맡은 박찬홍 감독은 "이성민을 통해 연출의 세계에 눈을 뜨고 있다"며 "이성민이 어떻게 연기하느냐에 따라 다시 연출할 때도 있을 정도로 정말 훌륭한 배우다"라고 했다.
'기억'에는 이성민 외에 김지수와 박진희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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