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준-이혜정, 이미 법적 부부…혼인 신고 마쳐
오는 4월 결혼하는 배우 이희준과 모델 겸 방송인 이혜정 커플이 결혼 전 혼인신고를 마치고 법적 부부가 됐다.
22일 이희준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희준과 이혜정이 결혼 전 혼인신고를 먼저 했다"면서 "이희준이 지난 1월 출연한 '해피투게더3' 방송 후 했다"고 밝혔다.
"결혼 전에 혼인신고를 하려고 한다"고 밝힌 바 있는 이희준은 "신혼여행을 준비할 때 신부의 항공 마일리지를 써야 한다. 난 외국을 많이 간 적이 없어 마일리지가 얼마 없다. 혼인신고를 해야 마일리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최근 공개된 웨딩화보를 통해 예비 신랑 신부의 행복한 모습을 드러냈다.
이희준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결혼할 줄 알았다"고 했고, 이혜정은 "서로 운명 같다"고 말하며 애정을 과시했다.
지난해 여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열애 공개 5개월 만에 결혼 발표를 해 화제를 모았다. 이희준과 이혜정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2007년 MBC 드라마 '케세라세라'로 안방극장에 데뷔한 이희준은 2012년 방송된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조윤희와 호흡을 맞추면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직장의 신', 영화 '감기', '해무'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로봇, 소리'와 '오빠생각'이다.
우리은행 소속 농구선수 출신 이혜정은 2005년 서울컬렉션을 통해 본격적으로 모델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지난해 KBS2 '우리동네 예체능' 농구 편에 나와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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