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규, 최민수와 불화설…"솔직히 정말 싫었다"

배우 박준규가 최민수와 얽힌 비화를 언급했다. MBC 놀러와 캡처

배우 박준규가 최민수와 얽힌 비화를 언급, 재조명 되고 있다.

박준규는 과거 MBC ´놀러와´에 출연, "내가 최민수를 싫어한다는 소문이 있었다. 말하긴 좀 애매하지만 사실이다. 솔직히 옛날에는 정말 싫었다"고 말했다.

그는 "최민수가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해 큰 인기를 모았다. 당시 난 최민수가 오른 자리가 다 내 자리같다는 생각을 했다. 난 주로 연극 무대에서만 활동했다. 나도 하고 싶은데 그게 뜻대로 안 돼 무대에만 서야 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박준규는 "아버지도 ´모래시계´를 좋아하셔서 집에서 TV를 볼 때마다 최민수와 비교가 됐다. 그러다보니 자격지심이 일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박준규는 "최민수뿐만 아니라 허준호도 당시 TV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허준호가 날 챙기려 했지만 하지 말라고 했다. 최민수가 잘못해서가 아니다. 내 상황이 안 좋다보니까 자격지심에 질투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이제는 좋은 형 동생 사이"라고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