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준열 "어려운 학생들 학업 도와주고파"
"가정 환경이 어려운 친구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요."
배우 류준열이 밝힌 꿈이다.
류준열은 최근 서울 논현동의 한 카페에서 기자와 만나 "학교를 짓고 싶었는데 현실적으로 어렵다 보니 다른 쪽으로 생각 중이다"고 전했다.
'응팔' 촬영 전까지 류준열은 초등학교 방과후교실에서 연극과 뮤지컬 등 연기를 가르쳤다. 류준열은 "연기라고 하면 거창하다"고 웃은 뒤 "학생들과 연극 놀이와 게임을 했다"며 "전공을 살리면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싶었다"고 전했다.
우연한 기회로 시작한 방과후교실 활동은 점점 늘어났다. 뿌듯함도 배가 됐다. 아이들을 위한 목표도 세웠단다.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에요. 교육자라는 말은 부담스러워요. 교육자는 아무나 하는 게 아니더라고요. 전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고 싶을 뿐이에요."
류준열은 지난 1월 17일 네이버 V앱에서 '응답하라 류준열!'에서도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데 그런 기회가 생긴 거 같아서 신이 난다.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을 돌아보고 그들과 호흡하고 싶은 게 지금 당장 꿈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류준열은 또 자기 삶의 기준이 '사랑'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한 마디로 모든 게 해결돼요. 우리가 기적이라는 얘기하는 순간들이나 어려움을 극복하는 순간들의 힘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모든 일에 접목할 수 있어요. 꼭 사랑하셨으면 좋겠어요. 사랑이라는 힘으로 자동차를 굴리고 전기도 켜는, 그런 날이 올 거라고 믿어요."
'응팔'을 마친 류준열은 영화 '글로리데이'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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