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레벨 망언에 "오해다" 해명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3.01 11:32  수정 2016.03.01 11:34

동료 폄하 발언 사태 확산되자 수습 나서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SNS 왓츠앱을 통해 팀 동료들에게 사과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 게티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 패배 후 팀 동료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일자 결국 사과의 메시지를 전했다.

호날두는 지난달 28일(한국시각) '2015-16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아틀레티코전에서 0-1로 패한 뒤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내 수준이었다면 우린 리그 선두를 달렸을 것"이라고 말했다.

심지어 호날두는 루카스 바스케스, 헤세 로드리게스, 마티오 코바치치 등 동료들의 실명까지 거론하며 같은 레벨의 선수가 아니라는 발언으로 이후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하지만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호날두가 SNS 왓츠앱을 통해 팀 동료들에게 사과를 전달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에서도 훈련 시작을 앞두고 팀 동료들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다"고 덧붙였다.

호날두는 "내 발언이 잘못 해석됐다. 내가 낫다는 의미가 아니라 동료들 부상에 대해 얘기했던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26라운드 현재 16승6무4패(승점46)으로 리그 3위에 머무르며, 선두 바르셀로나(승점66)에 크게 뒤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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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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